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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이 말하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무너지기 전 삼풍백화점>


삼풍백화점은 삼풍건설산업이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세웠었던 백화점이다.

부실한 설계와 4층에서 5층으로 무리한 확장공사로 1995년 6월 29일에 사고가 발생했다.

이 끔찍한 사고로 14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180.68*.* : 당시 고 2였는데 학교는 영동고였다. 그 근처 아파트에 살았는데 학교가 끝나고 집에오니 4시 반인가 그랬다.. 근데 갑자기 엄청난 굉음이 쿵쿵 콰르르르르릉 소리가 나길래 밖에서 보니, 백화점이 무너졌더군.. 한 10분인가 정도 먼지가 가라앉더니 처참하기 그지업드라..

밖에 나가보니 파편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사람 팔뚝 같은 피범벅으로 된거 여기저기 널려져있고, 사람들 피흘리면서 돌아다니고 비명소리에 울부짖고, 살려달라고 외치던 고함소리가 아직까지도 귀에 생생하다.. 내가 고등학생때 그거말고도 성수대교 무너진 일도 있었어.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데 오전 9시인가 8시인가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길래 별 신경안쓰고 수업했는데 2교시인가 선생님이 와서 성수대교가 무너졌다고 하드라고 창밖으로 보니 한강쪽에




180.68*.* : 헬리콥터가 한 5~6대정도 날아당기고 암튼 그랬어.. 그때 무너진 교각에 버스한대가 같이 떨어졌는데 그 당시 무학여고 여학생 3명인가 타고있었어.. 원래 그 다음주가 무학여고 축제였는데 없어졌지.. 그리고 내가 또 고등학교때 영동고 1,2학년 교실쪽 창밖으로 보면 남산타워가 잘 보이거든? 근데 어느날 학교와서 보니까 그 남산 바로 밑에 아파트 2동인가 있었는데 없어졌드라고 ㅡㅡ; 암튼 삼풍백화점붕괴사고 생각하면 이건 분명 인재야.. 그 당시 무너지기40분전 붕괴징조를 보였음에도 빨리 대처하지 못하고 무리한 확장으로 인해 골격이 버티질 못했지.. 우리집에 진짜 농담아니고 전화 수만통은 왔다..


<삼풍백화점붕괴사고 당시 구조사진>



80.122*.* : 나도 삼풍 무너지자마자 거의 바로 달려가서 구경갔던 꼬꼬마였는데, 친구한테 전화가와서 삼풍백화점 무너졌다고.. 교대는 헬기 창륙장이 되고..진짜 헬기 엄청뜨고.. 석면가루가 헬기 바람에 엄청 날아다니고.. 땅이 푹 꺼져서 지하 주차장이 보였는데 차들 아작나있고.. 물건 같은거 막 굴러다니고.. 경찰하고 군인들 바리게이트 치느라 정신없고. 사람들 존나 몰려서 구경하고.. 엠뷸란스 소리에.. 사람들 비명소리.. 앞도로까지 튕겨져 나온 이런저런 잔해들.. 진짜 생생하게 기억난다..




80.122*.* : 난 그 백화점 무너지기 3시간 전에 갔다옴.. 그당시 나이 5살인가 그랬었는데 어린나이에 집에오니 뉴스가 나오더라.. 식겁했음.



<당시 생존자 최명석군>




58.230*.* :6월29일에 붕괴되고나서 그해 여름 유난히 밤에 천둥번개랑 비가 많이 왔었는데 영혼이 울어서 그런다고 애들끼리 수근수근 거렸던.. 삼풍백화점 주변에 쥐들이 사람 팔뚝만했다고들 증언하던데. 당시 10일이후 지나서 생존했던 3인방.. 남자1명 여자2명 남자는 최명석씨인가 얼마전에 아이티지진 관련해서 인터뷰할때 봤었고. 군면제 가능한데 자원해서 해병대 입대했었다고 기사 본거 같은데 벌써 30대 건설사 과장이라..



<삼풍백화점 악마의미소>





58.230*.* :94년에 성수대교 붕괴될때 아침에 학교갔는데 애들이 야 한강다리가 무너졌대.. 거짓말마.. 그게 어떻게 무너져.. 선생이 TV트니까 뉴스특보-_- 그때 무학여고 학생 태웠던 16번 버스(한성운수) 지금 145번 노선가 그 사고로 노선 짧아지고 강건너서 중고교생 통학안되게 만들었지.. 음음






디시인이 말하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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