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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면 무서운이야기 - 트렁크 안에 갇힌 여자




여자의 마지막 기억은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고 피를 흘리며 집밖으로 끌려나가고

바깥에 주차된 차 트렁크 안에 갇힌 것이었다.


그 후 기억들은 흐릿했다.


그녀가 비좁은 어둠 속에서 눈을 뜬 것은 단 몇분 전이었다.


그곳은 끔찍히 더웠고, 그녀는 공기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문제는 공포때문에 그녀의 호흡이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녀는 손과 발로 가장자리를 훑으며 완전히 갇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손이 떨리고, 심장박동이 드럼의 독주처럼 빨라졌으며, 몸이 땀으로 젖어갔다.


그녀는 혼잣말을 하면서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다.



"지금 차는 움직이고 있지 않아." 그녀가 말했다.



"그러니 곧 누군가 다가와서 이걸 열어주게 돼있어."



그러나 몇 시간처럼 느껴졌던 시간이 흐르고, 공포가 커져갔다.


그녀의 비명은 누구에게도 닿지 않았다. 빛과 소리의 부재가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녀는 TV에서 보았던 것을 생각해냈다.



"만약 후미등을 부술 수 있다면 공기를 얻으면서 도움을 얻을 사람도 찾을 수 있을거야."



그 어두운 트렁크 안에서는 어디가 어느 방향인지 알 수 없었기에, 그녀는 왼쪽 다리에서 가까운

구석을 맹렬히 차기 시작했다.


미동도 없었다.


그녀는 점점 더 세게 발을 구르며, 발길질을 한번한번 마다 비명을 질렀다.


다리가 아팠고 발목이 쑤셨다. 희미하게 부서지는 소리가 들린것은 그 때였다.


그 소리에 용기를 얻어, 여자는 마지막 강력한 일격을 위해 아드레날린을 분비했다.



빠직 -



그녀는 가능한 몸을 굽히고, 손가락으로 어두운 구석을 살폈다.


그녀는 작은 균열을 찾았다. 거기서는 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이해하면 무서운이야기 - 트렁크 안에 갇힌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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