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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면 무서운이야기 - 친구들과 흉가





몇년 전 살인사건이 있었던 흉가에 친구들과 갔다.

나와 친구 A,B 이렇게 셋.


"혼자 살고 있었던 여자였다며?"

"진짜 불쌍하다. 토막 살해 당했다던데?"

"나라면 저승에 못갈 것 같아. 범인은 아직도 잡히지 않았다며?"


이렇게 대화하며 흉가를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생각보다 깨끗한 집.

분위기는 음침했지만, 이렇다 할 특별한 일은 없었다.


"귀신이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없네. 넌 봤어?"

"아니, 나도 못봤어, 넌?"

"나도 못봤어."

"나도 그래"


결국 아무것도 없었다.

살짝 아쉬웠지만 속으로는 안심했다.




#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 이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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