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면 무서운이야기 - 병원 내가 병원에 있을때 일이었다. 나는 내 동생이 아파서 병원에 있을때 병문안 갔는데 어떤사람이 예쁜 하얀꽃이 활짝 핀 화분을 들고와서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걸 보았다. 병문안 선물인가? 안됐네.. 주변분이 중환자실에 계시다니.. 꼭 완치됐으면 좋겠다. 나는 그렇게 내 동생이 입원해 있는 동안 끊임없이 화분을 가져오는 그 사람을 볼 수 있었다. 나는 그의 정성에 정말 감동받았다. 우리나라에도 저런사람이 있다니..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은 얼마뒤에 그 사람이 경찰에 잡혀갔는데 죄명이 [살인미수] 라고한다. (중환자실 같은곳에는 무엇보다 환자의 산소 공급이 중시되는 곳인데거기에 백합(하얀꽃)으로 채워놓으면 이산화탄소가 많아져서 환자가 사망할수있다고함.그래서 백합을 매번 갖다주다가 ..
이해하면 무서운이야기 - 트렁크 안에 갇힌 여자 여자의 마지막 기억은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고 피를 흘리며 집밖으로 끌려나가고바깥에 주차된 차 트렁크 안에 갇힌 것이었다. 그 후 기억들은 흐릿했다. 그녀가 비좁은 어둠 속에서 눈을 뜬 것은 단 몇분 전이었다. 그곳은 끔찍히 더웠고, 그녀는 공기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문제는 공포때문에 그녀의 호흡이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녀는 손과 발로 가장자리를 훑으며 완전히 갇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손이 떨리고, 심장박동이 드럼의 독주처럼 빨라졌으며, 몸이 땀으로 젖어갔다. 그녀는 혼잣말을 하면서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다. "지금 차는 움직이고 있지 않아." 그녀가 말했다. "그러니 곧 누군가 다가와서 이걸 열어주게 돼있어." 그러나 몇 시간처럼 ..
이해하면 무서운이야기 - 건강한아이 완전히 허리가 굽은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걷고 있는데,갑자기 어린아이가 아무런 말도 없이 으르렁거리며 몸을 부딪혔다. "죄송합니다. 이 아이, 그래도 상냥합니다. 그래서 아무한테나 몸통박치기를 합니다." "아니 괜찮소.. 건강한 게 제일인거지요. 허허허.." 남자는 그렇게 아이를 야단치고 다시 사과한 후에 떠났다.그리고 그날 밤, 경찰이 노인의 집을 찾아왔고.그 날 이후 노인은 미치고 말았다. 이해하면 무서운이야기 - 건강한아이
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 밀폐된방 완전히 밀폐된 방안에서 한달동안 생활하면 500만엔을 주는 게임에 참가했다. 사전에 소지품을 준비할 수 있어서 많은 양의 물과 간단한 음식, 건전지, 닌텐도와 만화책을 챙기고 도전했다. 게임 주최자가 "정말로 그것만으로 괜찮겠습니까?" 라고말했다. "네 문제없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문이 닫혔다.한줄기 빛도 없고 소리도 없다. 하지만 닌텐도도 있고, 불빛이 조금 어두워서 읽기 어렵지만만화책도 있다. 음식도 많이 있다. 화장실은 조금 지저분하지만, 그 근처에서 처리하면 된다.한달만 견디면 500만엔이다. 나는 졸렸기 때문에 일단 자기로 했다. 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 밀폐된방
이해하면 무서운이야기 - 결벽증 언니는 심각한 결벽증이다. 방은 항상 깨끗해야한다.나는 솔직히 방이 더러워도, 쓰레기가 뒹굴어도 별로 신경 안쓰는 성격이다.그래서 같은 방을 쓰는 우리는 어딘가 어색한 느낌이었다. 어느날 화가 난 언니는 마침내 내게 이렇게 말했다. "너 적당히해! 매일 방을 더럽게 하네! 나도 매번 정리하면 귀찮아!나도 너처럼 더러운 인간은 질색이야!" 그렇게 말하고 나가버렸다. 무서웠기 때문에 '뭐야..' 라고 생각하면서도 조금 반성하고 이제는 조금이라도 정리정돈할 수 있는 여자가 되기로 했다.그래서 지금 어지러워진 방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30분후 방구석 먼지 하나까지 깨끗하게 청소를 끝냈다.그때 언니가 돌아왔다. 아무래도 쓰레기 봉지를 사러갔던거 같다. "언니! 내가 이렇게 열심히 ..
이해하면 무서운이야기 - 조난자 전세계를 배로 여행하고 있었다. 위험하기로 유명한 해역을 항해하다가 배가 난파되는 바람에 어두운 바닷물 속으로 빠지고 말았다.섬에 표류해서 어떻게든 살긴했지만, 나는 이제 어떻게 되는걸까.뭔가 없을까 싶어서 걷기 시작하는데 멀리서 간판 같은 거를 발견했다.가까이 가보니 문자가 적혀있다. [위험! 함정이 있습니다!] 간판근처에는 녹슨 덫이 있었다.함정을 피해 조심히 걸어갔다. 갑자기 뱀이 나타나서 뒷걸음질 했지만, 자세히보니 바람에 날린 낙엽이었다.앞으로 더 가다가 오두막을 발견했다. 오주막 옆에는 무수히 많은 나무토막이 꽂혀있었다.그중에 한 남자가 앉아있었다. 남자는 이쪽을 보고 놀란 듯이 멍하니 있었다.하지만 그 눈동자는 빛나고 있었다.나는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당신..
디시인이 말하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무너지기 전 삼풍백화점> 삼풍백화점은 삼풍건설산업이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세웠었던 백화점이다. 부실한 설계와 4층에서 5층으로 무리한 확장공사로 1995년 6월 29일에 사고가 발생했다. 이 끔찍한 사고로 14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80.68*.* : 당시 고 2였는데 학교는 영동고였다. 그 근처 아파트에 살았는데 학교가 끝나고 집에오니 4시 반인가 그랬다.. 근데 갑자기 엄청난 굉음이 쿵쿵 콰르르르르릉 소리가 나길래 밖에서 보니, 백화점이 무너졌더군.. 한 10분인가 정도 먼지가 가라앉더니 처참하기 그지업드라.. 밖에 나가보니 파편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사람 팔뚝 같은 피범벅으로 된거 여기저기 널려져있고, 사람들 피흘리면서 돌아다니고 비명소리에 울부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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